에메리는 클럽 레코드를 갱신한 페페의 초반부가 좋지 않긴 하지만, 그가 아스날에서 대성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페페는 이번 여름 1039억의 이적료로 아스날에 왔지만, 이번 시즌 페널티킥으로 한골 밖에 넣지 못했고, 월요일 맨유전에서도 그의 플레이는 비효율적이었다.
페페는 이번주 초 프랑스 라디오 프로인 RMC 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날에서의 출발이 "쉽지는 않았다" 고 인정했지만, 에메리는 곧 그가 자신의 능력을 꾸준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에메리는 말했다.
"페페는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난 그가 이곳에서 대성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는 시간이 필요하긴 하지만, 이렇게 시간이 필요한 선수들은 그 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이적 후 처음 한달이나 첫시즌은 선수들에게 쉽지 않죠. 하지만 난 그가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그를 도울 겁니다"
페페는 지난 시즌 22골을 넣었지만 아스날에서는 현재까지 기대 이하였으며 맨유 원정에서도 아직 10대인 넬슨과 교체 되었다.
그 엄청난 이적료가 페페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는거냐는 질문에 에메리는 답했다.
"선수들도 인간입니다. 그들은 우리와 함께 이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우리가 그런 돈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원하지도 않습니다"
"그를 위한 말도, 다른 어린 선수들이나 베테랑 선수들을 위한 말도 아닙니다. 주급은 나한테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런 것에 대해 신경쓰지 않고 플레이합니다"
"나는 감독으로 일할 때 내 연봉에 대해 생각하지 않아요. 나는 선수가 훈련 때나 경기 중에 그런 주급 문제에 대해서 생각할 거라고는 여기지 않습니다"
페페는 다음 스탕다르 리에주와의 유로파 경기 떄 휴식을 취하고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줄 수도 있다.
또한 에메리는 그런 압력은 아스날 같은 유럽의 빅클럽에 있기에 가질 수 있는 "특권" 이며, 탑4를 차지하기 위해 선수들에게 높은 기준을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에 있는 모든 선수들은 클럽에 선택 받은 선수들이며, 이곳에 있다는 것은 특권입니다"
"물론 이런 특권을 받았으니 압박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건 긍정적인 것이며, 주급이라던가 클럽이 그에게 얼마를 지불했냐 하는 것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개인은 물론, 팀 전체도 좋은 성과를 내야 하기 때문이죠. 우리는 모두 스스로에게 엄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 있을 자격이 있습니다. 내가 이곳에 있다는 특권을 지닌 감독인 만큼 이곳에 있는 선수들도 모두 특권을 받은 선수들이고, 우리는 이곳에서 중요한 것을 성취하기 위해 뛰고 있습니다. 그런 것을 요구하지만 난 그런 압박을 부정적인 것이라고 느끼지 않으며 선수들에게 많은 요구를 합니다"
"우리는 훌륭한 팀이며 큰 책무를 가지고 있지만 그건 긍정적인 겁니다. 우리가 그럴 수 있다면, 우리는 큰 일을 해낼 수 있을 겁니다. 우리가 압박을 받으며 플레이 하는건 당연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