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베니테즈는 리버풀이 드디어, 마지막 리그 우승 이후 20여년 간 지속된 "위대한 우승을 위한 집착" 에서 벗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1990년 리그 우승 이후, 5시즌을 준우승으로 마감지었다 - 가장 최근에는 마지막 달 까지 우승 경쟁을 하다가 맨시티에 승점 1점 뒤진 채로 준우승을 했다 - 그리고 베니테즈는 이러한 과정이 리버풀 팬들로 하여금, 리그 우승에 더 목말라 하게끔 만들었다고 말했다
59세의 베니테즈는 2004년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했고, 당시 잠자고 있던 리버풀을 깨워달라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베니테즈는 부임 첫 시즌에 바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고 머지사이드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빅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경험케 해주었다.
베니테즈는 디 애슬래틱 본인 칼럼에 다음과 같은 글을 기고했다.
"2004년, 안필드에 제가 부임했을 때, 리버풀은 리그 우승이 14년 간 없었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20년 간 없었습니다. 리버풀은 역사적으로,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가장 성공을 거뒀던 클럽이었지만, 오랜 기간 동안 (리그, 챔스) 트로피가 없었고 이는 (구단과 팬들에게) 약간의 강박관념이 되어버렸었습니다."
"지금은 중국에서도, 리버풀 팬들을 흔히 만나, 이스탄불에서의 엄청난 밤과 부임 첫 해 만난 AC밀란을 이겼던 그 때 일들을 얘기할 수 있게 되었죠."
전 리버풀 감독, 베니테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올 시즌 "또 다른 위대한 집착" 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거뒀던 리버풀은 현재 승점 6점을 앞선 채 선두에 위치해 있고, 일요일에는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베니테즈 때 보다, 재정적으로도 큰 힘을 자랑하고 있는 리버풀에 대해 그는 리버풀이 다시 한 번 리그 우승에 도전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고, 10달에 걸쳐 지속되는 시즌 기간 동안 라이벌 팀들과 맞설 수 있는 뎁스가 마련되어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 당시 리버풀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보다 재정적인 부분에서 지원을 많이 받지 못했습니다, 아스날보다도요. 맨체스터 시티는 점점 성장하고 있었죠. 리버풀의 단합력은 좋았지만, 다른 팀들이 더 강해졌었어요."
"현재 리버풀은 일관성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왜냐? 리버풀은 이전에 비해 훨씬 더 좋은 선수들을 벤치에 보유하고 있거든요. 그 때 우리도, 어느 경기에서 어떤 상대를 만나도 이길 자신이 있었지만, 풀 시즌 내도록 그러지는 못했을 겁니다."
"이러한 차이는 10달의 시간이 흐르고 흐르면서 점점 더 명확해집니다. 리버풀은 이제 £45m을 들여 벤치자원을 살 수 있는 팀이 되었어요,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이 더 잘하니까요. 그 때 리버풀 (벤치)에는 £1.5m의 이적료로 왔었던 선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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