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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의 80% 이상이 낙하물·고소작업·전기설비 등 10가지 고위험군에 집중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설업 사고로 인한 연간 사회적 비용은 약 2조 원에 달하며, 주요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경우 전체 사고의 4건 중 3건 이상을 막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모하마드 탄비 뉴와 호주 뉴캐슬 대학교 건축 및 건설환경학부 연구진이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뉴사우스웨일즈주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1만 163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고위험 요인을 계량적으로 분류하고, 업종별 사고 위험과 상관관계까지 통합적으로 도출한 무상담무서류대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였다. 2014년 대비 2019년 사고 건수는 약 89%(941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3.7%에 달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은 2016~2017년 사이로, 23% 증가했다.
연구진은 "2019년 기준 건설업 종사자 수는 16% 늘었지만, 사고 증가는 대출상담신청 단순 인력 증가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며 "현장 혼잡, 장비 결함, 미비한 교육 등 복합적 원인이 작용했다"고 했다.
사고는 유형별로 명확한 양상을 보였다. 전체의 절반(50%·5102건)은 장비·도구에서 발생했고, 작업장 환경 위험은 21%(2137건), 건설공정 자체는 17%(1706건)를 차지했다. 인력 요인(7%·727건)과 유해물 직장인당일대출 질(5%·491건)은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치명적 위험성과 연계돼 있었다. 밀폐공간, 기계설치 등은 사고 1건당 평균 심각도 점수가 2 이상으로 측정돼 중증 사고 위험이 높았다.
가장 많이 발생한 위험은 낙하물(19.6%)이었다. 주로 비계, 지붕, 크레인 작업 중 발생했으며, 다음으로 고소작업(15.9%), 전기설비(7.9%), 차량충돌( 장부금액 7.6%), 굴착작업(7.1%) 순이었다. 전기설비의 경우, 결함 있는 배선과 접지 불량이 감전·화재 사고로 이어졌고, 고정식 플랜트 장비는 6년간 사고가 224% 급증해 관리 사각지대로 지목됐다.
연구진은 사고를 경미(1점)~치명(4점) 4단계로 분류한 결과, 전체의 45%가 중간(2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밀폐공간은 2.33점, 고소작 지방자치단체 수 업 2.16점, 기계설치 2.11점으로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고정식 장비, 차량 충돌, 철거작업도 높은 심각도를 기록해 정기적 점검과 안전 설계 개선이 요구됐다.
업종별로는 사고가 고위험 작업에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했다. 주택건설업(2057건), 비주거건설업(2009건)이 전체의 40%를 차지했고, 각각 고소작업·낙하물·배선작업 등에서 사고가 빈발했다. 중공업·토목공사는 굴착·차량충돌·전선 노출 사고가 많았으며, 전기서비스업은 전기설비와 수공구 관련 사고가 집중됐다.
특정 고위험군은 함께 발생할 가능성도 높았다. 낙하물은 고소작업, 전기설비, 차량 충돌과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굴착과 고정 장비, 수공구와 수동 취급도 연관이 깊었다. 이는 단일 원인 분석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복합 위험군 중심의 다층적 예방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는 파레토의 80:20 법칙을 적용해, 전체 사고의 80% 이상을 유발하는 10가지 고위험군을 도출하고 각각의 발생 원인, 증가 추세, 업종별 분포, 상관관계를 정밀 분석한 첫 국가 사례다. 연구진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대응 전략을 마련하면 산업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기록 시스템 고도화와 예방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Safety Science'(안전과학저널) 7월 호에 게재됐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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