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사의 난 이후 골골대던 당은 토번에게 수도인 장안이 함락당하기도 하는 등 엄청난 위협을 받음. 숙종의 친구이자 덕종의 스승이었던 당의 재상 이필은 당의 힘만으로는 토번과 각지에 난립하는 절도사들을 모두 상대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주변국들을 끌어들여 토번을 상대하려 했는데 그 국가들이...

대리국의 전신인 운남의 강대국, 남조(보라색).
당이 아바스나 팔라 왕조와 제대로 접촉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8세기 말~9세기 초에 토번은 이들 각국과 피터지는 전쟁을 벌였고 820년에 와서 당과는 화친조약을 맺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