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괘(否卦) 초육의 효사는 ‘발모여 이기휘정 길, 형’(拔茅茹, 以其彙貞 吉, 亨)이다. 즉 ‘엉켜있는 띠풀을 뽑았다. 그 무리들과 함께 참고 기다리면서 바르게 하면 길하고 형통하다’는 뜻이다.
초효는 양위에 음효로 음유부재(陰柔不才)의 효가 돼 연약한 모습이니 나아가기가 어렵다. 삼음이 함께 나아가지 않고 올곧은 마음으로 지키면(貞) 길하다.
태괘(泰卦)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모여’(茅茹)라는 의미는 엉켜있는 풀로 뿌리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가 많고 줄기가 서로 붙어 있다는 것으로, 띠풀을 잡고 당기면 여러 개가 붙어 있어 한꺼번에 뽑히고 뽑으려고 하면 딸려와서 함께 뽑힌다.
휘(彙)는 무리로서 같은 동류로 뽑으면 육이, 육삼의 음(陰)들이 함께 뽑힌다.
태괘(泰卦)의 초효에서도 이와 유사한 ‘이기휘정 길’(以其彙征 吉)이라는 효사가 있는데 태괘에서는 초
백경게임랜드 구가 구이, 구삼과 함께 뽑혀 태중의 태의 시작에 있으니 함께 나아가면 길하다고 했지만, 비괘에서는 초육이 육이, 육삼과 함께 뽑혀 나아가면 이때는 비중의 비의 시작에 있으니 때가 맞지 않으므로 무리들이 함께 나아가지 말고 참고 기다리면(貞) 길하고 형통하다는 것이다.
즉, 비의 때에는 막히고 통하지 않으니 동지들과 함께 참고 기다리는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것(貞)이 길하고 형통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따라서 비괘의 초효에서는 무모하게 움직이면 위험하고 어려움에 봉착한다.
초효의 시기에는 음유비천(陰柔卑賤)의 소인이 세력을 키우는 때이니 군자는 사양하고 나아가지 않는 것이 바로 정길(貞吉)이다.
비의 시기에는 경거망동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貞)이 최선책이다.
체리마스터모바일 상전에서는 ‘띠 뿌리가 연결돼 정고(貞固)하게 지키는 것이 길하다는 것은 그 뜻이 무리와 함께 하기 때문’이라고 해 ‘발모정길 지재군야’(拔茅貞吉 志在群也)라고 말한다. 이때는 힘드니 연합을 해 나아가지 말고 지켜라는 뜻이다. 하지만 연합을 해도 시기가 막혀서 어렵다. 타인과 경쟁하면 안된다.
점사에서 득괘해 비괘 초육<
오리지널바다이야기 <※각주=하락이수(河洛理數), 세운(世運)에서 초육을 만나면, 벼슬한 자는 직분을 받을 자는 결원을 기다리고 지위에 거한 자는 참소를 막아라(受職者待缺 居位者 防讒/수직자대결 거위자 방참/讒 참소할 참). 선비는 기회를 만나기 어렵다(則機會難逢/즉기회난봉). 서속은 옛 대로 지켜라. 대개 소인의 도가 자라나는 때다(守舊 皆小人道長之時/수구 개소인도장지시). 비록 효사가 아름답다고 하더라도 족히 넉넉지 못하다. 소인과 잘못 연결되는 일을 막아야 한다(縱爻辭美 不足羨也 防小人牽連之事/종효사미 부족선야 방소인견연지사/羨 부러워할, 탐낼 선)>>을 얻으면, 때가 아니고 막혀서 어렵고 잠시 백수(白手) 생활의 부자유 상태로 있을 수 밖에 없다. 현재 무시당하고 있는 사람이 불만을 품고 반발한다면 더욱 무시당하니 반발하지 말고, 참고 견디면서 동료들과 함께 향후 무시당하지 않을 능력과 자격을 길러야 할 때이다.
따라서 사업, 지망, 취직, 전업 등은 되지 않으니 때를 기다려야 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면 끝내 파경(破鏡)을 불러온다. 혼인은 찬 겨울의 꾀꼬리가 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寒鶯待春之意)이니 지금은 불가하고 준비만 하고 있어야 하며, 잉태를 했다면 초기에는 몸의 기(氣)의 흐름이 막혀 있으니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기다리는 사람과 가출인은 쉽게 돌아오지 않고 상당한 기간을 기다려야 하며 분실물도 찾기 어렵다. 병은 다리 부위의 병, 소아 감병(疳病)이고 초기이니 신속히 다스리면 치유되나 방치하면 심장과 횡격막 사이에 고황(膏 )이 들기 쉽다.
‘시험 합격이나 취업, 사업의 길흉 여하’를 문점해 초육을 얻은 ‘실점예’에서는 ‘하늘의 기운은 올라가고 땅의 기운은 내려와 서로 교구(交媾)하지 않으니 운이 막혀있다.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없고 초효는 양위에 음효가 와 있어 실력과 재주가 약하니 어렵다’고 해서 결과 역시 그러했다. 관련된 일이나 사업들 또한 모두가 힘든 시기이다.
비괘 육이의 효사는 ‘포승, 소인길, 대인비 형’(包承, 小人吉, 大人否 亨)이다. 즉, ‘육이는 초육, 육삼의 동료들과 함께 구오로부터 포용되고 이어 받는 소인은 길하다. 대인은 그렇지 않고 막혀있는 것이 형통하다’는 것이다.
이효는 음위에 음효로 유순중정한 효이지만 구오와 상응해 힘을 얻고 있다.
이를 포승이라 했는데 포(包)는 구오에 의해 포용된다는 뜻이고 승(承)은 구오의 명령을 순승(順承)해 받아들인다는 의미다. 육이가 구오에 의해 포승한다고 해도 지금은 비중(否中)의 비(否)의 시기이니 육이가 소인이라면 길하나(小人吉) 대인이라면 군자의 길이 아니어서 길하지 못한 것이 오히려 길하다(大人否 亨).
초효는 비(否)의 시작이었지만 육이는 비중의 비로서 가장 막혀있는 때다. 그렇다면 비중의 비의 극한 상황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이 바로 포승(包承)이다. 즉, 좋지 않은 상황이어도 그것을 안고 함께 가라는 것이다. 자신의 의견이나 포부 등을 나타내거나 주장하지 말고 세력에 따라가라는 것이고 소인이라면 그 세력에 잘 따라가 길을 얻는다(小人吉). 대인이라면 군자가 소인의 세력에 따라갈 때가 아니니 자신의 본심과 색깔을 감추고 후일을 기다리는 것이 형통하다(大人否 亨)는 것이다.
상전에서는 ‘대인은 꽉 막혀 있는 상황에서 포용하고 형통하다는 것은 소인의 무리에게 어지럽히지 않게 함’이라고 해서 ‘대인비형 불란군야’(大人否亨 不亂群也)라고 말한다. 이때는 마음이 답답하지만 시기를 기다려야 한다.
소규모의 사업과 작은 시험은 되고 큰 사업과 큰 시험은 안된다. 상황에 맞춰서 일을 풀어 나아가야 탈이 없는데 쉽지가 않은 때이다.
서죽을 들어 비괘 육이<<※각주=하락이수(河洛理數), 세운(世運)에서 육이를 만나면, 벼슬한 자는 마땅히 기미를 보아 일찍이 조치해야 한다(宜見幾早作/의견기조작). 선비는 마땅히 재질을 숨기고 때를 기다려라(宜藏器待時/의장기대시). 서속은 수치를 견디고 치욕을 참아야 몸과 가정을 보전한다(宜包羞忍恥 以保全身家/의포수인치 이보전신가). 아니면 옳고 그르고 좋고 나쁨을 밝히기 어려워 재해를 면하기 어렵다(是非好惡難明 而災害難逭/시비호악난명 이재해난환/逭 면할 환)>>를 얻으면 현재 상황을 수용하고 후일을 기다려야 하는 때이다. 자신의 포부나 의견은 가슴에 묻어두고 소인의 세력을 따라가야 한다.
곤괘(坤卦)의 유순(柔順)의 성정에 따라 스스로는 진행하지 말고 분수 외의 일을 하지 말며, 자신의 능력과 실력을 숨겨야만 후일에 길을 얻는다. 그렇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功)을 구하고자 하면 남과 다툼을 일으키고 손윗사람과 감정적으로 대립하여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
사업, 지망, 취업 등은 지금은 불가하고 때가 아니니 오효의 때를 기다려야 한다. 혼인은 소인과 여자는 길하나 대인과 남자는 어렵기 때문에 좀 더 시기를 기다려야 한다. 잉태는 태독(胎毒) 등으로 인한 장애가 있으니 이에 대비해야 한다. 기다리는 사람이나 가출인은 돌아오지 않으나 어린아이나 여자는 올 수 있고 분실물은 하찮고 값싼 것들은 찾을 수 있으나 고가의 귀중품은 찾기 어렵다. 병은 복통(腹痛) 등 소화기 계통의 병, 설사, 하혈 등이고 병세가 심하다.
‘모인의 아들 대학진학 여하’를 물어 육이를 얻은 ‘실점예’에서 점고하기를, ‘비괘는 하늘은 위로 올라가고 땅은 아래로 내려와 서로 기(氣)가 통하지 않아 고저(高低)의 격차가 크고 단사에서 큰 것은 가고 작은 것이 온다(大往小來)고 했으니 자신이 원하는 대학은 합격하기가 힘들다. 비괘 육이는 비괘 중의 비로 꽉 막혀 있으니 본인의 기대를 아주 낮추고 합격했다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는 정도의 대학을 선택한다면 합격할 수 있다(小人吉)’고 했다.
비괘 육삼의 효사는 ‘포수’(包羞) 즉 ‘부끄러운 일을 마음 속에 품고 있다’는 뜻이다.
삼효는 위태 불안한 양위에 음효의 부정한 효로 중에서 벗어나 하괘의 끝에 있는 대부(大夫)이다. 이 자는 비색(否塞)한 시대를 타개해 나갈 재주와 능력이 없으면서도 높은 대부의 자리에 앉아 있으니 부끄럽다(羞).
육삼은 비중비(否中否)의 내리막길로 들어섰다. 태(泰)의 뜻이 조금 나타나는 기운이 싹트는 시기이나 양위(陽位)에 음(陰)이 있으므로 의지가 약하고 마음만 초조하며 힘이 부족해 아직은 여전히 때가 아니다.
육이는 포승(包承)이었지만 육삼은 포승한 일을 자기 스스로 억제하고 부끄러움을 느끼는 때다. 즉 도(道)가 행해지지 않은 세상에서 윗자리에 있는 것은 자기 스스로 마음 내면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고 마음에 병들어 있는 것을 ‘포수’(包羞)라고 표현했다.
상전에서는 ‘포용돼 있으니 부끄럽다는 것은 위치가 마땅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 ‘포수 위부당야’(包羞 位不當也)라고 말한다.
이때는 하늘과 땅이 꽉 막힌 상황인데 일을 꾸미려고 한다. 또한 자기 자리가 아닌데 그 자리를 탐내는 등 부끄러운 일을 도모하니 잘 되지 않는다.
득괘해 비괘 육삼<<※각주=하락이수(河洛理數), 세운(世運)에서 육삼을 만나면, 벼슬한 자는 휴를 고한다(告休/고휴). 선비는 욕됨을 막아야 하고(防辱/방욕), 서속은 시비와 쟁투와 송사로 인한 어지러움을 막아야 한다(防是非爭訟之撓/방시비쟁송지요/撓 어지러울 요)>>을 얻으면 내부에 좋지 않은 것이 축적돼 있는 때다.
즉 부끄러운 일을 마음 속에 숨기고 있다. 사람은 겉으로는 좋아 보여도 안으로는 무엇인가 나쁜 꿍꿍이를 숨기고 있는 좋지 않은 사람이다. 비의 힘이 약해지는 때이니 하고 싶은 일을 하고자 하나 그 일은 아직 위험하고 해야 할 때가 아님으로 자중해야 한다.
따라서 사업, 지망, 취직, 전업 등은 성사되기 어렵고 일의 급격한 변화를 바라지 않는 편이 좋으며, 가까운 장래에 힘 안들이고 얻을 수 있는 때가 오므로 조금 더 기다리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혼인은 성사될 기미가 없는 때이고 남녀 모두가 자신의 신분 이상으로 용모를 꾸미거나 엉터리 중매인의 입발림에 속고 있으니 보류해야 한다. 잉태는 모체가 건강하지 않아 상당한 어려움이 있고 효사에 ‘포수’(包羞)라고 말한 바와 같이 올바른 배우자의 아이가 아닌 경우가 있다. 병은 손발이나 허리에 어려움이 있어 기거(起居) 불능인 경우가 많고 화류병 등으로 남에게 말 못할 병일 수도 있으며 중병으로 오래 끄는 병이다.
‘중풍으로 병상에 있는 후덕(厚德)한 모 군자의 병세 여하’를 입서해 육삼을 얻은 ‘실점예’에서 점고하기를, “비괘는 내괘인 땅은 형상으로 아래를 향하고, 외괘인 하늘은 기(氣)가 위로 향하고 있으니 혼(魂)은 하늘로 올라가고 육체는 땅으로 돌아가는 심신(心身)이 분리되는 상이다. 비(否)라는 글자는 부(不)와 구(口)로 이뤄져 입을 움직일 수 없다는 뜻이니 기식(氣息)이 끊어져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삼효는 상괘와 하괘의 경계선에 있고 변해 천산둔(天山遯)이 됐으니 이는 세상을 떠나 천상(天上)으로 천화(遷化)하고 혼은 영원히 산상(山上)에 머무르는 상이다.
사효는 다음 날로 효사에 ‘유명무구 주리지’(有命无咎 疇離祉)다. ‘유명’이란 천명이 다해 세상과 작별한다는 의미로 생(生)과 사(死)의 순서이니 당연한 것으로 무구라 했다. ‘주리지’란 혼이 떠나고 천상무한(天上無限)의 극락에 이르러 신의 보호를 받는다는 의미이다.
변해 풍지관(風地觀)이니 관은 제사의 괘로 당자가 사후(事後)에 세인(世人)들이 그 덕을 추모해 제사를 행하는 상으로 다음 날(삼효→사효) 눈을 감는다”고 해 그러했다. 비괘나 관괘는 묘비(墓碑)의 상이다.
<동인선생 강좌개설안내>
○개설과목(2): 명리사주학, 역경(매주 토,일 오전) ○기초 이론부터 최고 수준까지 직업전문가양성